직원 인터뷰

브랜드 마케터가 브랜드 성장을 위해 일하는 방법 

블렌디드는 소비자의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블렌디드가 만든 브랜드들은 하나의 브랜드 셀이 담당하고 있고, 각 브랜드셀은 자신의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 방법에 대해 고민하여 실천하고 있답니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 마케터는 주도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빠르게 셀원들과 협업하며 브랜드 성장에 기여하고 있어요! 블렌디드 브랜드 마케터 SR님과 브랜드셀 안에서 셀원들과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협업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

Q. 안녕하세요, SR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마케팅유닛 에어베리셀에서 일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터 SR입니다. 프리미엄 홈라이프 가전 브랜드 ‘에어베리’ 담당 마케터로 합류한 지는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셀 안에서는 저에게 물어보면 무엇이든 답을 준다고 해서 에어베리 GPT라는 별명도 갖고 있어요. 

Q. 합류하기 전엔 무슨 일을 하셨고, 어떻게 블렌디드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첫 회사에서 인하우스 마케터로 시작을 했는데, 당시에는 주어진 업무만 수동적으로 하다 보니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주도적으로 일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블렌디드가 그런 곳이었죠! 처음 블렌디드의 면접 봤을 때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하시던 말을 믿지 못했어요. 직전 회사에서도 면접 볼 땐 직접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전달받아 입사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마이크로 매니징이 심했거든요. 그런데, 여긴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업무 방식이 자유로워서 만족하고 있어요. 👍 

Q. 브랜드 마케터로서 하루의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시나요? 

광고 소재 성과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는 업무와 두 시간마다 광고 모니터링을 하는 업무는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시간에는 광고 매체 운영, 새로운 광고 매체 제안 및 집행, 새로운 채널 발굴 및 입점, 프로모션 진행 등 브랜드 제품을 팔기 위한 모든 행동을 다 하고 있어요. 만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할인 금액을 어느 정도 할 것인지, 어떤 상품부터 증정할 것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셀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프로모션 방법을 결정하여 실행하고 있죠. 

Q. 주로 사용하는 광고 매체가 있으신가요? 각 매체별 예산은 어떻게 설정되는지 궁금해요. 

페이스북과 구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세부적으로는 담당하고 있는 제품과 시기, 상황에 따라 힘을 많이 주는 광고 매체가 다르답니다. 그리고 한 달에 각 매체 별로 어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있어요. 회사로부터 목표를 전달받아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저희가 직접 목표를 세우고 그 안에서 주도적으로 광고를 기획하고 집행하고 있어요. 📋 

Q.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이 되시진 않으셨나요? 

‘저 금액을 언제 다 쓰지?’라는 생각에 처음엔 부담스러웠어요. 이전 회사에서는 계획한 목표에 비해 업무 성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 때문에 상사로부터 혼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목표 달성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반면에 지금은 하나의 목표일 뿐 부담 갖지 말자는 생각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를 고민하고 어떻게 개선할 지에 대해 집중하면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어요. 🤔 

Q. 잘 나오지 않는 성과를 분석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은 특성상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보니,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비성수기 때 어려움이 많았어요. 비싼 광고를 돌리더라도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 의욕도 안 생기더라고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매체에 도전해 봤어요. 바쁠 때 새로운 매체를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새로운 매체들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도전이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매체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성수기인 지금, 당시에 쌓아놓았던 인사이트가 부스터가 되어 성과가 잘 나오고 있다 보니, 정말 행복해요. (웃음) 

Q. 어려운 시기를 성장의 기반으로 잘 활용하셨네요! 그럼 지금 브랜드셀은 어떻게 구성되고 소통하시는지 궁금해요. 

브랜드셀은 브랜드 매니저(BM), 브랜드 마케터, 브랜드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주 셀 미팅을 진행하고 있고, 업데이트된 자신의 업무를 공유하고 있어요. 신제품 출시 혹은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마케팅 프로모션, 예정된 대형 광고 등과 관련해서 소식도 나누고, 이와 관련한 의견도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고 있어요. 그리고 빠른 해결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되면, 셀원 자리에 찾아가거나 슬랙으로 바로 이야기 나누기도 해요! 

Q. 셀원들과 매주 소통하시면서 느끼신 강점이 있으신가요? 

주기적으로 셀원들과 소통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해결이 가능해요. 일을 하는 배경과 일을 서로 요청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보니, 우선 순위를 빠르게 파악해서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작은 문제일 때 즉각적으로 해결하니까, 큰 문제까지 일이 커진 적이 없더라고요. 

Q. 마케터로서 디자이너와 협업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디자이너님이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당연히 마케터들은 가이드라인을 숙지한 상태지만, 디자이너님들은 세부사항은 알지 못한 상태로 디자인 작업을 요청받는 일이 많아서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업무 초반에 디자이너님들께 가이드라인을 상세하게 알려드리지 않으면 모르시는 상태로 디자인을 하게 된다는 것을 간과했어서, 두세 번 일을 더 해야 했거든요.


그렇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디자인 작업을 요청드리기 전에 작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설명해 드리고,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면 좋을 부분도 함께 말씀드려요. 심지어 프로모션 개요가 나오자마자 디자이너님께 바로 전달하고 함께 레퍼런스를 찾아서 광고 소재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기도 했어요.


예전엔 디자이너님이 디자인 작업만 도맡아주셨다면, 지금은 BM, 브랜드 마케터, 브랜드 디자이너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듯해요. 

Q.  팀워크가 좋아보여요! 어떤 분들이 블렌디드에 합류하시면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브랜드에 대한 책임감으로 자신의 업무 범위를 제한해두지 않는 분이요! 예를 들어, 한 셀원이 오전에 A 업무 때문에 바빠서 BM님이 요청하신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없을 수가 있어요.  그때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다 끝나고 일이 많아 보이는 셀원의 업무를 도와주면서 함께 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요. 내가 맡은 업무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하나의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하는 업무잖아요! 그래서 오픈 마인드를 갖고 서로의 업무를 잘 조율해 나갈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Q. 그럼 SR님이 생각하시기에, 블렌디드에서 근무하는 것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원하는 간식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스낵바유연근무제요!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이전 회사에서는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집 도착하자마자 자야 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8시에 출근하고 회사에서 제일 빨리 퇴근하니까 정말 행복해요. 물론 늦게 출근하고 퇴근한 것이 편한 다른 직원분들도 자신의 업무 몰입도에 맞는 시간대에 와서 근무하고 계신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에 입사하시게 될 (예비) 블렌디더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잘해드리겠습니다 😎 저희는 둥글둥글한 성격이지만 일도 빠르게 해내고 프로페셔널하게 업무를 수행해 내는 좋은 사람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