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렌디드의 마케팅 유닛에서 일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터 YJ입니다. 브랜드의 생존과 발전해 나갈 방향을 고민하고 그것을 전개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 마케터로서 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이끌어내고 매출을 높이기 위한 광고, 프로모션, 채널 입점 등 전반적인 활동을 해나가고 있어요. 팀 블렌디드에 합류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네요! 

광고대행사 마케팅 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약 3년 동안 브랜드의 앞단에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어요. 광고사로부터 제품 혹은 서비스 프로모션, 광고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예산을 전달받고, 거기에 맞춰 광고를 진행하고 매체를 운영하는 업무를 했어요. 

블렌디드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자율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대행사 마케터로서 항상 정해진 업무만 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고, 마케터로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어요. 대행사에서는 제 의견보다는 광고사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광고를 실행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인하우스 마케터로 커리어 방향성을 바꾸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블렌디드가 업무나 업무 외적으로나 자율성이 높은 회사인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합류하게 됐어요. 직급과 관계없이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점이나 개인의 스케줄에 맞게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같은 것들 때문에요!

광고대행사에서는 하나의 매체를 깊게 경험할 수 있고 광고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광고사의 프로모션을 가장 먼저 알 수 있지만, 다양한 걸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반면에 인하우스 마케터는 다양한 매체와 데이터를 다루면서 폭넓은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블렌디드에서는 기존 제품의 프로모션 기획, 매체 포트폴리오 작성, 신규 매체 운영뿐만 아니라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시장조사까지 직접 수행해 볼 수 있어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영역이 다양하고 넓다보니, 대행사에서의 경험보다 블렌디드 입사 후에 배웠던 것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경력직으로 입사했지만 입사 초반에 업무의 반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었고, 나머지 반은 제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일이었어요. 오히려 새로운 영역을 배워나가다 보니,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요! ✨

음.. 🤔 (혹시 없으셨나요..?) 아뇨! 오히려 많아서 어떤 것을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웃음) 셀원들과 열심히 준비한 기획전이 매출이 좋았을 때, 새롭게 도전하고자 진입했던 매체에서 성과가 좋았을 때 그리고 직접 기획한 카피나 소재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을 때요. 

브랜드 마케터가 하는 일이 결국 매출을 잘 내기 위한 일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해요. 그런 점에서 팀이 어떤 분위기인지도 중요하더라고요. 저희 팀은 주도적으로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고 있어요. 부담감이 전혀 없다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하나의 브랜드를 담당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조금씩 책임을 나눠가지다 보니 부담감이 덜어지는 것 같아요 😎

‘이게 최선이 맞나’라는 의심을 끊임없이 해야 해요. 특히 기존에 출시된 브랜드를 담당하게 되면, 이미 진행 중인 일들을 러닝해도 되는데… 사실 그럼 발전이 없잖아요? 그래서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이것 밖에 안 되나?, 우리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것들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잘 도출해 내는 능력이요. 📊 현재 블렌디드에서는 각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데이터로 성과가 쌓이고, 이 데이터를 정리해 둔 데일리 리포트 안에 브랜드와 고객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어요. 최대한 리포트를 오랜 시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데이터 속에서 마케팅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도출해 낼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어제와 수치가 다른 데이터를 찾고, 수치가 다르게 나온 이유를 예측해요. 만약 그 이유가 매체에서 발생했다고 예상되면, 매체별로 성과를 뜯어보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봐요. 여러 매체들 중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성과가 튀었다면,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검색량의 변화를 확인하기도 해요.

그래서 꼼꼼하신 성격도 중요해요. 🔍 데이터를 꼼꼼하게 잘 쌓지 못하면, 잘못된 인사이트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사몰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저희가 직접 가격과 상세페이지도 바꾸기 때문에, 가격에 ‘0’ 하나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광고 소재에도 오타가 발생하면 고객들의 컴플레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집행하기 전에 꼼꼼하게 여러 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광고 매체에 직접 들어가서 저희와 동일한 형식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실제로 내가 올린 광고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모니터링한 것을 기반으로 광고를 기획해야 성과가 잘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광고와 관련된 트렌드를 모아놓은 사이트나 뉴스레터를 찾아봐요. 대표적으로 모비인사이드 등이 있어요. 광고 매체 별로 공지사항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사항들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매체의 특징과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각 매체에 적합한 광고 소재나 카피를 기획할 수 있거든요. 

블렌디드는 브랜드 런칭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마케터로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마케터로서 신제품도 경험해 보고, 모든 매체도 운영해 보고, 해외 진출도 해 보고, 프로모션을 운영해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 안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새로운 매체들이나 비싼 매체들도 근거만 있다면 모두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소재 기획할 때에서도 제가 원하는 이미지나 카피를 사용해서 즉각적으로 광고를 집행해 볼 수도 있답니다. 

입사 초기에는 경력직으로 입사했지만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의 일부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양하고 넓은 영역의 마케팅을 알게 된 마케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블렌디드에 다니면서 저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마케팅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지표를 보는 방법들을 익히고 오셨으면 좋겠고, 이커머스 브랜드들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많이 공부하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케팅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블렌디드 각 브랜드 페이지나 광고 소재들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터가 되어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블렌디드가 최고의 선택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