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인터뷰

다양한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품기획자 

<B(Blended).B(Brand).C(Career) 인터뷰>는 다양한 소비재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키워내고 있는 블렌디드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문가들로부터 블렌디드와 브랜드,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블렌디더와의 생생한 인터뷰로 팀 블렌디드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블렌디드의 뉴트리션 제품에 이 분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죠! 두 번째 인터뷰에서는 블렌디드의 상품기획자, 프로덕트 매니저(PM) 문채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채현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 저는 상품유닛 프로덕트 매니저 문채현이라고 합니다. 뉴트리션 파트의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고, 제품이라는 결과물 실현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Brand  제품 실현을 위해 PM이 일하는 법

Q. 프로덕트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블렌디드의 프로덕트 매니저는 여러 브랜드의 제품 개발과 출시,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먼저, 브랜드나 제품 컨셉 및 방향성이 정해지면 수십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제품 개발을 시작해요. 상황에 따라서 직접 원료나 부자재를 수배하기도 해요. 이 과정에서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담당자와 많은 소통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제품 출시 전 고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브랜드 매니저(BM)와 함께 상세페이지를 기획합니다. PM은 제품의 강점과 원료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제품 소구점 위주로 기획에 참여하고 있어요.


제품 출시된 이후에는 제품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확인하여 제품을 개선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PM은 제품 출시 준비부터 출시 이후까지의 프로세스 전반을 담당하며, 기획이라는 무형을 제품이라는 유형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BM과 PM의 역할이 회사별로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블렌디드에서 BM과 PM 역할의 차이와 두 직무가 어떻게 협업하는지도 궁금해요. 

“BM은 브랜드라는 숲 ⛰️을 보고, PM은 제품이라는 나무 🌳를 본다고 할 수 있어요.“

BM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브랜드 마케터가 소속된 브랜드셀을 리딩하며 브랜드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고, BM의 여러 업무 중 하나로 브랜드와 제품 기획이 있어요. 반면에 PM은 정해진 기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그래서 BM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브랜드와 제품 기획 방향성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구두로 충분히 설명받더라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텐데, 이럴 땐 슬랙이나 정기 미팅을 이용하여 해소해 나가고 있어요.

Q. 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쓰고 있나요?

블렌디드만의 차별성을 가진 제품 기획안을 최대한 실현시키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반영하여 더 나은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블렌디드에서는 시장에서 보기 어렵고 차별성을 가진 제품을 주로 기획하고 있는데요. 쉽게 볼 수 없는 제형을 사용한다거나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브랜드로 브랜딩하기도 하죠. 그래서 블렌디드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시키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처음의 기획안을 그대로 구현해내기란 쉽진 않아요.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기도 하고, 기획안이 완성된 이후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거든요. 이때 기존의 기획 내용을 고집하기보다, 빠르게 제품의 방향성을 변경하여 더 나은 방향의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계획했던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점이 힘들진 않나요..? 🤔)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 다양한 변수들로 이것저것 변화가 많은데, 모든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일을 진행하기가 쉽진 않거든요. 계획된 런칭 일정이 늦어진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Career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상품기획자

Q.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블렌디드는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식품군과 식품 유형, 제형을 가진 제품, 즉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점이에요. 


상품기획자는 하나의 루틴한 프로세스 안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요. 업무 프로세스가 비슷하더라도 담당하는 제품이 다양하다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어요. 제품 유형과 특징에 따라 알아야 하는 지식과 정보들이 달라서, 다른 제품을 준비할 때마다 새롭게 배워나가야 하는 영역이 많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또 다른 것을 경험할 블렌디드 생활이 설레이기도 해요 🤭


(많은 기회가 있다는 건 좋지만.. 한편으론 매번 새로운 것을 배워야한다는게 부담이 되진 않나요?)


부담이 되진 않아요.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만큼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배움을 통해 여러 지식들이 쌓이면서, 다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해요. 시장과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넓어지는게 느껴져요. 🔭

Q. 프로덕트 매니저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나요?

저는 전달력, 핵심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상품기획자는 다양한 팀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제품 제조 담당자에게 샘플을 요청할 때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오해가 발생하여 불필요한 소통이 많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핵심 주제를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말보다는 기록이 남을 수 있는 메일이나 메신저을 이용해서,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발생했고 전달이 부족했는지 히스토리를 파악하려고 해요.


또 다른 예시로는 제품 런칭 일정이 나오면,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부자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부분 인데요. 이때 제품 기준에 맞는 관련 표시정보가 잘 들어갔는지 꼼꼼히 검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때 디자이너분께 명확하고 상세하게 어떤 부분이 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기준이 지켜져야 하는지 전달해드려야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어요.

Q. 앞으로 블렌디드에서 이루고 싶은 채현님만의 목표가 있나요?

블렌디드나 브랜드 명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제품 중에 소비자들이 부르는 별칭이 있기도 하잖아요? 별칭 하나 가지고 있는 제품을 담당해보고 싶어요. 💖 

Blended  성장을 지원하는 자유로운 환경

Q. 이번엔 채현님의 블렌디드 합류 스토리와 블렌디드 합류 후의 경험이 궁금한데요. 블렌디드 합류 전에는 어떤 일을 해오셨나요? 

저는 꾸준히 식품 관련 업무를 해왔지만, 처음부터 상품기획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식품영양학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실험 분야로 더 공부해보고 싶어서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품의 원료를 만드는 연구자로서의 일이 제 적성엔 잘 맞진 않았더라고요. 오히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들과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며, 완제품을 만들어 내는 상품기획자의 업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죠. 🌈


(그럼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뉴트리션 파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식품과 같이 소비자들이 직접 섭취하는 제품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복잡한 인증절차를 따라야하고, 지켜야 하는 기준들이 많아요. 명확한 기준이 누구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기준이 있어서 방향성을 잡기가 더 수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명확한 법률 기준이 세워져있는 뉴트리션 분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Q. 뉴트리션 분야 상품기획자로의 성장을 결심하신 채현님은 어떻게 블렌디드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어 합류를 결심하게 됐죠! 


보수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제품만을 출시하는 회사의 제품 기획팀에서 약 3년 정도 일하다보니,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점점 커졌어요.


그렇게 이직을 결심하던 차에 블렌디드 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저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 재직 당시 제품 기획을 위해 시장조사를 하며 블렌디드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익숙한 원료를 차별화된 제형으로 트렌디하게 풀어냈다고 생각했었죠. 이런 독창적인 브랜드와 제품을 만들어내는 곳에서 함께 하면 다양한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Q. 이전 회사와 비교했을 때 블렌디드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앞에선 주로 커리어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을 말씀드린 것 같아서,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을 말씀드리자면.. 아마 대부분 공감하실텐데 유연근무제요! 개인스케줄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고, 지각에 얽메이지 않아서 편하게 출근할 수 있거든요. 블렌디드는 어느 회사보다 유연근무제가 잘 지켜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주 1회 진행하고 있는 재택근무제도 좋아요! 가끔 생각이 많이 필요한 일에 있어서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고민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때 재택근무가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

Q. 블렌디드에 합류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이신가요?

브랜드와 제품이 런칭되는 매 순간이요!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는데요. 여러 상황을 겪고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의 기분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요. 그래서 제품 출시의 한 부분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예비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블렌디드가 존중과 배려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각자가 가진 역량도 충분히 펼칠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 잠재된 것도 내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경험하고 배우는 것도 많다고 느껴요! 


(블렌디드 합류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도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이커머스 산업과 성향이 맞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블렌디드에서 나온 제품이나 브랜드를 찾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이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품기획자이시라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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