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블렌디드 글로벌유닛에서 수출 및 각종 해외 사업 운영을 맡고 있는 해외영업 담당자 윤정원입니다. 블렌디드에 합류한 지는 4년 정도 됐어요! 현지 파트너 대응부터 해외 채널 구축, 해외 지사 설립, 지원 사업 등까지 해외 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

해외 사업과 관련된 업무 전반을 모두 담당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

우선, 기존 바이어 및 신규 바이어와 소통하면서, 신규 발주와 현지 인증 파악 및 진행, 계약 및 거래 조건 협의,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수행합니다.

또한, 해외 자사몰이나 신규 이커머스 채널 런칭이 있을 경우, 제품 규제 검토와 인증, 물류 구축, Payment 연동 등 런칭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진행해요. 현재 진출한 국가의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규제나 비용 등의 이슈가 있을 때, 각 국가팀과 함께 대응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출 예정인 국가들의 시장 조사와 진입 전략 기획도 담당하고 있어요. ‘어떤 인증이 필요한 지’, ‘통관이 까다롭진 않은지’ 등 진출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파악합니다. 특히 국가와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인증 프로세스 및 비용 등이 상이해서, 진출 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봐야 해요.

B2B로 해외 바이어를 통해 진출하는지, B2C(현지 플랫폼 입점)와 D2C(해외 자사몰 구축)을 통해 진출하는지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가 다르게 진행되어요.

진출했던 국가들에서 꾸준한 발주와 판매가 이뤄지고, 현지에서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걸 체감할 때 성취감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이를테면 직접 영업을 해야 했던 때와는 다르게, 매일 수백 건의 B2B 협업 문의 메일이 들어오고 있어서,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낍니다. 브랜드와 제품이 성장하고 있는 걸 보면, 일에서 성취감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원동력도 크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

블렌디드 합류 전엔 메디컬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B2B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병원 위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 어려운 의료 용어를 자세히 알아야 했고, 직접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이다 보니 고객들에게 설명하기에도 쉽지는 않았죠.

그래서 특수한 분야가 아닌, 고객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소비재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블렌디드가 소형가전,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었고,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B2C와 D2C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었어서 합류를 결심하게 됐어요.

외국어 역량과 수출입 서류, 통관, 인허가 등 기본적인 무역 지식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해요. 실제 수출이나 통관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

해외영업 직무 특성상 수많은 업체와 부서와 소통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해요. 특히 각자 어떤 목적과 니즈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맥락 파악 능력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를 받아들기보다, 이면에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저희의 입장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저희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설득할 수 있고, 좋은 조건으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거든요. 👍🏻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담담한 태도도 중요합니다. 모든 직무가 그렇겠지만, 해외영업은 다양한 국가와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계획이 틀어지는 데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이를 잘 해소할 수 있어야 원활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요. 🧭

해외 사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어요. 여러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을 경험할 수 있거든요. 블렌디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와 제품이 정말 다양하고, 브랜드와 국가별로 진출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접할 수 있어요. 새로운 일을 배우고 도전해 나가는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지만,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가들을 볼 때 ‘새로운 걸 해냈구나’하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과 일을 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국가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현지 상황도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과 소통이 어렵진 않아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분들이기 때문에, 한국인들보다 더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갖추기도 하셨죠.

크게 상품팀과 국가팀으로 나뉘어져있어요. 상품팀은 수출과 수입을 담당하여, 내부적으로 다양한 브랜드팀과 각 국가팀과 협력합니다. 국가팀의 경우, 일본팀과 중화권팀, 북미팀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말 그대로 각 국가의 마케팅과 이커머스 채널 운영을 직접 담당하고 있어요. 국가팀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설명은 이어지는 인터뷰(일본팀, 중화권팀)에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글로벌유닛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임감을 갖고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원들 모두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신뢰를 바탕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수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무하는 방식도 각자만의 방식을 존중하고 있어요. ❤️‍🔥

모든 분들이 이야기하실 텐데, 유연근무제요. 급한 프로젝트가 있거나 업무량이 많은 시기에 늦게까지 근무를 했을 때, 피로도가 높고 업무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시기가 끝났을 땐, 월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유동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율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저 같은 저질체력에게는 필수 근무 제도랄까요..? 👼🏻

그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고, 그 의견이 잘 반영되는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블렌디드 합류 초반엔 ‘이 부분까지 내가 결정해도 괜찮은 건가?’, ‘여기까지 관여해도 괜찮은 걸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요.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게 느껴지니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

자유로운 대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이 막중한 환경이에요.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잘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환경이라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웰컴 합니다!

합류하시면 적당히 쿨하면서도 따듯한 팀원들과 함께 잘 지내봐요! 🫱🏻‍🫲🏻